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2일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경기남부지부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화성·평택·오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남부권 중소벤처기업인들의 피해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후 대응 방안 마련에 민관이 협력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국회의원,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과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간담회를 통해 신규 편성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피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적극 활용토록 안내했다. 

지난 1월 업무를 시작한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자금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 지원을 위한 앰뷸런스맨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한 자금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경기남부지역에는 경기도 전체 업종의 12%에 달하는 10만5천 개 중소벤처기업이 있다"며 "경기남부지부 개소로 경기남부권 소재 기업들의 정책접근성이 강화되는 한편,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적시 정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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