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유치원에서 긴급돌봄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재 유치원 340곳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 시간을 오후 7시까지 확대하고, 돌봄에 참여하는 유아와 돌봄인력에 1인당 약 8천 원의 중식비를 제공하고 있다.

교직원 전체가 협력하는 ‘긴급돌봄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원장의 책임 하에 교사와 방과후과정 강사의 협업으로 돌봄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의 책무와 돌봄 효율성을 높여 유아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학 연기 장기화로 인한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가정과 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놀이 지원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유아학비 시스템 미등록과 학부모들의 원비 반환 요구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유아학비 및 학급운영비를 3월 중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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