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NH디지털Challenge+’ 3기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NH디지털Challenge+’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도록 초기 자본 투자부터 홍보·법률·재무 분야 등의 컨설팅과 후속 투자 기회까지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팅 전문 프로그램이다. 기본 6개월 과정으로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3기 모집에선 금융(Fin-Tech), 부동산·주거(Prop-Tech), 농업, 임업, 식품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명확한 사업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성, 사업성, 시너지를 평가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공간 ▶역량 강화 전문교육 ▶일대일 멘토링 ▶데모데이 ▶네트워킹 행사 등이 제공된다.

농협은행은 NH디지털Challenge+ 참여 기업들과 활발하게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스페이스워크’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업무제휴를 맺었고, 9월에는 ‘에너닷’과 태양광발전시설 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특히 스페이스워크는 농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가치 평가 및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1월에는 AI건축설계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8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도 유치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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