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저녁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확진 발표된 7번째 확진자에 이어 이날 저녁에 양성 판정된 8번째 확진자는 64세 남성으로 운양동 A아파트에 거주하며, 구로구 신림동 소재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 빌딩 10층 모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8번째 확진자는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장 동료(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3일 자가격리에 들어가 7일 격리 해제 상태에서 13일까지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8번째 확진자는 14일 오전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후 18시 40분 경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김포시 보건소는 확진환자가 병원에 이송된 후 해당 아파트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역학조사관의 동선 확인 후 자세한 사항을 김포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8번째 확진환자 발생 직후 정하영 시장은 아파트 주민대표들과 만나 "오늘 하루 두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번 기회에 시민 여러분은 더 조심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다중 집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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