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2020년도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응시 10명 전원 합격

의왕시 고천동 소재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이하 서울소년원)는 최근 발표된 ‘2020년도 제3회 상시검정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한 학생 10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소년원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번 자격증 시험을 위해 지난 해 12월 18일 필기시험 합격 뒤, 약 2개월간 전문 강의를 맡은 김수연 이서진 교사의 집중 지도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합격한 학생들은 "지도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부모님의 한결 같은 격려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훌륭한 조리사가 돼 어렵고 힘든 주변을 돌보며 재능기부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성우제 원장은 "이번 성과는 다시 사회에 돌아가 한 사람의 일꾼으로 제 몫을 다하게 될 아이들에게 결코 작지 않은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년원 학생들의 자격 취득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