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양부천사업단은 코로나19 감염병 전파를 우려해 16일부터 시작하는 부천괴안·원종지구 협의보상 서류접수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LH에 따르면 부천괴안·원종지구 토지 등 소유자는 전체 약 300명으로 코로나19 지역확산이 가속화되는 최근 서류접수를 위해 일시에 계양부천사업단 방문시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계양부천사업단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자차 이용을 유도하고 사방이 개방된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임시보상사업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부천괴안·원종지구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서류접수를 위한 방문자가 일시 집중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손소독제·열화상카메라·유증상자 임시격리실을 마련하고 서류접수 테이블에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 안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용관 계양부천사업단장은 "부천괴안·원종지구 뿐 아니라 3기 신도시(인천계양, 부천대장) 사업지구도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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