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배제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행숙 인천 서을 국회의원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했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서구 마전동 능내근린공원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공원에 나온 주민들에게 "20대 총선도 4주 전 전략공천을 하더니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40일 전 전략공천을 했다"며 "이는 지역 주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끝까지 완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나 기호가 아닌 이행숙 하나만 보고 선출해 달라"며 "주민들에게 반드시 보답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최근까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거운동을 했으나 최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채널A 출신의 박종진 앵커를 전략공천하면서 경선도 거치지 못하고 공천 배제됐다. 공천에 반발해 당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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