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보건용 마스크가 특히 많이 필요한 고령자 및 취약계층, 의료진 등을 위해 직원들의 면 마스크 착용하기에 앞장선다.

15일 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 및 보건용 마스크 공급량 부족현상 대처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비상상황에서 적용하는 한시적 마스크 사용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2일부터 전 직원 근무시 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적극 독려하기로 하고, 구 본청 및 소속기관에 면 마스크 3천600여 장(1인당 5장 분량)을 배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는 대인접촉이 적고 건강한 사람은 면 마스크로도 충분히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고령층과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의료진 등이 보건용 마스크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취지다.

안영미 동구 보건소장은 "보건용 마스크 부족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동구 공직자부터 면 마스크 사용 확산에 솔선하겠다"며 "개정된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행동수칙을 더욱 잘 알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도 계속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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