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북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1관 1단’ 사업은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활용해 문화예술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커뮤니티 구성과 공연·전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70개 기관이 선정됐다.

북구도서관은 ‘책을 보수하고 살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훼손이 적은 책은 보수하고, 심한 책은 업사이클링하는 도서관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련 교육으로 전문적인 책 보수 도서관 활동가를 양성해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교육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영희 관장은 "한해 동안 파손·훼손으로 버려지는 책의 재활용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1관 1단 사업을 중심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커뮤니티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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