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역 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강화하는 ‘일대 일 모니터링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니터링 전담반은 시청 중국어 학습 동호회원 등 중국어 소통이 가능한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자원한 인력으로 1인당 4∼5명의 학생들에게 주 3회 문자나 메신저를 통해 소통·모니터링한다.

현재 의정부에는 중국인 유학생 164명이 있으며 해당 학교에서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었다. 

이번 전담반을 통해 인력을 지원, 격리 해제된 학생도 전담 모니터링을 하는 등 유학생의 무단 출·입국을 예방하고 건강상태 관리, 예방수칙 안내 등도 할 수 있게 됐다.

팽재녀 교육청소년과장은 "중국인 입국유학생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임으로써 의정부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대 일 모니터링 강화로 빈틈 없는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