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이 각양각색의 보이스로 싱글앨범을 잇따라 발매하며 K-POP을 책임질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15일 대진대에 따르면 동아방송대에서 편입한 허진호 씨는 지난해 5월 22일 ‘이게 뭐야’라는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섬세한 감성을 기반으로 한국적인 정서에 맞는 발라드 음악을 선보였다. 싱어송라이터 전공에 걸맞게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전문 음악인으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한국을 이끌어 갈 음악인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학점은행제 개설 초기부터 현재까지도 학업을 이어오고 있는 심동빈 씨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성장하고 있다. 세련되고 성숙한 기타 연주를 기반으로 유럽의 아이리시팝 계열의 음악을 선호하는 심 씨는 지난해 6월 25일 발매한 ‘I’LL HOLD YOUR HAND’라는 곡을 통해 소프트한 록을 선보이기도 했다.

개성 있는 목소리와 서정적인 감성을 부드러운 포크록으로 녹여 낸 싱어송라이터 전공의 홍성빈 씨는 지난달 14일 ‘항상 너야’라는 곡을 발매하며 본인의 존재와 매력을 톡톡히 알렸다.

평소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부드러운 남성미를 발산하는데, 그러한 본인의 매력을 곡에 잘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매한 보컬리스트 홍상원 씨의 ‘뚝뚝’이란 곡은 앞서 음원을 발매한 허진호 씨의 곡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만들어 낸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이미 대내외 많은 공연을 통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인정받은 홍 씨는 여러 회사에서 계약 제안이 오고 있는 등 촉망받는 음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방학도 잊은 채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한 학생들의 열정과 앨범 발매를 위한 녹음·믹싱 모든 제작 과정을 위해 노력한 이제헌 교수의 헌신이 더해졌다.

대진대 평생교육원 실용음악 전공과정은 튼튼한 이론적 지식의 기초 위에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성과 독창성을 함께 갖춘 유능한 연주인과 창작인을 양성하고 있다.

또 다양한 실용음악 장르를 폭넓게 소화하고 뮤지컬 및 공연, 방송, 영상음악, 음반 제작, 레코드 엔지니어링 등 실용음악 관련 분야의 필요한 인재를 교육하며 K-POP을 대표하는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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