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서울시, 노원구와 수도권 동북지역 자치단체 간 현안 해결을 위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 화상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서에는 각 기관 간 업무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으며,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실무협의회는 관련 사업의 세부 시행 방안, 각 사업 추진 시 이견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약사항은 ▶행정구역 조정 ▶‘도봉면허시험장’의 장암역 인근 이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의정부시 ‘호원복합체육시설’ 건립 지원 ▶상생발전을 위한 ‘장암역 환승주차장’ 개발 지원 등 4건이다.

안병용 시장은 "추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양 시가 서로 수용하면서 협약이 이뤄져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도 민감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등 지자체 간 가장 이상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