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양주 남부권역 저소득·위기가정 학생을 지원하는 ‘2020 행복한 돌봄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돌봄사업은 ㈜하나의 기탁금 중 총 3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아 마련됐다.

저소득·위기가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후원자의 뜻에 따라 양주 남부권역 저소득·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게 교육교재를 지원한다. 그 외 가구에는 혹한기·혹서기를 대비한 냉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교육과 생계에 대한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센터는 지난 9∼13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참고서·자습서 등을 구입하기 어려운 11가구 초·중·고 학생들에게 교육교재를 지원했다.

교육교재를 받은 한 학생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현재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며 "지원해 주신 책들로 더 열심히 공부해 성실하고 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김나영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주시 아동·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 지원이 이뤄져 기쁘다"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나눔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 사회단체, 기업 등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이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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