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시가지 도시미관 정비를 위한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엄태준 시장과 최홍숙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배선전로 지중화 사업은 시와 한국전력공사의 50대 50의 부담률로 가공선로(한전주·통신주)를 지하로 매설한다. 올해 사업은 서희로(공설운동장~중앙교사거리), 영창로(관고동 행정복지센터~중앙사거리) 각 0.5㎞ 구간이다. 사업비는 42억8천600만 원이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시는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전력공사(이천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엄태준 시장은 "한국전력공사(이천지사)의 도움으로 국도 3호선 이후 시내 구간의 사업을 추가로 실시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천시는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홍숙 지사장은 "한국전력공사(이천지사)는 공사 시 발생될 민원을 최소화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2018년 국도 3호선(신둔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인도 및 도로변 양방향으로 1.5㎞ 구간 지중화 사업을 시작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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