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17일 월암동에서 양재역까지 운행하는 G3900번 광역버스 개통을 앞두고 지난 13일 월암공영차고지에서 김상돈 시장, 윤미근 시의회 의장, 박근철 도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함께 안전운행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G3900번 광역버스(의왕교통)는 지난해 경기도 노선입찰제 신규 노선 중 시가 신청해 선정된 광역노선으로, 도와 시가 5대 5 재정 부담을 통해 운행되는 준공영제 시범노선이다.

월암공영차고지를 출발해 장안마을과 의왕역, 금천마을, 의왕보건소, 의왕요금소, 백운사거리를 거쳐 양재역 7번출구를 종점으로 운행하며, 총 10대의 프리미엄 좌석버스 신차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안지구와 백운지구의 신규 입주 단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광역버스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예상된다. 정확한 운행 정보는 개통일 이후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현저히 줄어들어 운수업계가 침체된 가운데에도 친절기사 인증을 받는 등 운행 준비에 최선을 다한 운수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전을 최우선적으로 당부했다.

한편, 시는 G3900번 양재역 노선을 시작으로 향후 도와 협력해 광명역·서울역 등 시민들의 요구가 많은 다양한 버스 노선을 발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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