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을 당초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해 올해 총 20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15일 밝혔다.

특례보증이란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2011년 2억 원을 경기신보에 처음 출연한 후 매년 출연금을 증액시켜 왔고, 올해 본예산에 10억 원을 반영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추경에 10억 원을 추가 증액했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지원 한도가 기존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확대돼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개시 2개월이 경과한 소상공인으로,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보 평택지점(☎031-653-8555, 콜센터 ☎1577-5900)이나 시 일자리창출과(☎031-8024-3513)로 하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앞으로도 경기 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