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 이규생·김용모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15일 인천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14일 후보 등록을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이규생(64·왼쪽)전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기호 2번 김용모(72)전 인천시바둑협회장이 등록을 마쳤다.

기호 1번 이규생 후보는 2010년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원웅식품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남동개발 대표인 기호 2번 김용모 후보는 민선 초대 인천남동구청장, 시체육회 부회장, 시바둑협회장, 선진교역 대표이사, 대한상호신용금고 회장을 역임했다.

후보들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을 한 후 24일 재선거를 치른다. 하지만 지난 12일 인천지법에서 최종 심리를 받은 강인덕 전 시체육회장 당선인의 선관위를 상대로 낸 당선 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무효 소송이 인용되면 재선거 절차는 즉시 중지된다. 인천지법의 결정은 재선거 전에 나올 전망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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