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왼쪽)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4강전에서 태국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이상 삼성생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4강전에서 패해 3위로 일정을 마쳤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두웨-리인후이(중국·세계 6위)에게 0-2(17-21 17-21)로 졌고, 혼합복식 세계 7위 서승재-채유정은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세계 3위)에게 1-2(18-21 21-17 19-21)로 석패했다.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대회 ‘노메달’ 수모를 설욕했다.

대표팀은 전영오픈에 이어 스위스오픈(17∼22일), 인도오픈(24∼29일), 말레이시아오픈(31일∼4월 5일), 싱가포르오픈(4월 7∼12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4월 21∼26일)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줄줄이 취소·연기돼 투어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