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25일까지 ‘2020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만 4~10세 다문화가정 자녀 또는 정규·대안학교 초등 1~6학년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자녀다. 주요 내용은 방문학습지 교사가 가정 방문을 통해 일대일로 한글 또는 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서비스다. 

한 달 수업료는 경기도와 포천시가 분담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는 한 달에 본인 부담금 3천 원만 내면 한글 공부를 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방문만 가능하다. 시 여성가족과, 각 읍면동, 포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532-2065)에서 연중 접수한다. 

시는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라 사업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어 많은 대상자가 참여하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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