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7월 도입되는 ‘8자리 필름식 자동차번호판’에 대한 미인식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번호판은 작년 9월부터 등록번호 용량 확대를 위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번호체계를 확정했다. 필름식 번호판은 왼쪽에 태극문양,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KOR(국가축약문자)이 추가돼 위변조 방지 및 야간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점검 대상은 아파트 단지, 공영주차장, 전통시장 등 112곳의 다중집합시설물에 있는 번호판 인식시스템이다. 기존 차량 인식시스템에 대한 조도 및 방향 등 환경조건을 정확히 확인하고자 주·야간으로 나눠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명학 자동차관리과장은 "이번 점검은 특히, 야간 인식성에 대한 환경조건을 확인해 번호판 미인식에 대한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금년 7월부터 도입되는 필름식 번호판에 대한 현장점검을 기간 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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