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립도서관이 지식으로 소통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 11개와 지원사업 6개가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게 됨으로써 군민 지식정보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공모사업 중,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희망도서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지역서점과 연계 협력하는 서비스로 구독자와 경영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원원 전략이다.

또 공공도서관이 없는 상면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면사무소 내에 설치할 자판기형의 무인자가대출반납기 ‘스마트도서관 구축’사업은 250권의 신간도서를 탑재해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정보 불평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서관 1관 1단 사업’은 가평소년소녀합창단 활동과 연계해 도서관 내 문화예술커뮤니티를 구성, 어린이들의 잠재력 재능을 발굴하고 음악성을 향상시켜 문화예술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서비스’,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지원’사업도 높이 평가되는 등 가평군립도서관은 공모와 지원 사업을 발판으로 군민에게 보다 다양한 지역정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여기에 지역주민이 접근하기 가장 좋은 생활밀착형 사립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독서환경 조성사업’, ‘이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냉·난방기 지원’, ‘순회사서 파견’, ‘문화가 있는 날 독서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가평군립도서관은 지난해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건전한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경기도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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