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외국인 주민들의 국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제1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을 운영,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자단은 국내 외국인 관련 주요정책, 바뀌는 제도, 상담 및 지원 관련 정보와 도정소식, 지역 축제 및 행사, 실시간 지역소식(교통, 재난재해, 기상상황 등) 등을 발굴하고 기사를 작성해 블로그 및 SNS에 외국어로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은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3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도내 만 18세 이상 외국인 주민이면 할 수 있다.

다만,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 

도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달말까지 활동할 최종 선정자 30명을 발표한다.

아울러 작성한 기사에 대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기사작성법 등 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체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연말 우수 활동자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5일까지 이메일(ggforsns@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홍동기 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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