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사회복지사들의 복지포인트 사용처가 안마원까지 확대됐다.

16일 인천시와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사회복지사들은 올해부터 지역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국·시비로 인건비를 지원받는 복지시설의 정규직 및 기간제 사회복지사들이다. 올해 1인당 복지포인트(1점당 1천 원)는 정규직 10호봉 미만은 연 150점, 10호봉 이상은 연 200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가 복지점수를 이용해 안마를 받으려면 서비스기관에서 안마를 받은 후 신용카드 영수증을 소속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사회복지사 복지점수로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안마원을 알아보려면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032-432-8033)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영세 안마원 및 안마사들은 사용처 확대로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육체적 노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및 순환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적 스트레스도 해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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