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인천시는 계양구 주민 A(32)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인천지역 32번째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발열과 오한, 설사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하지만 당시 해열제 복용으로 정상체온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6일 방문한 계양구의 한 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추천해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7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5일 경남 창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양성 판정 이후 곧바로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A씨의 거주지 및 주변 방역을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이동 동선 발표 및 접촉자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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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확진자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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