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60대 부부가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 10분께 시흥시 군자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

비닐하우스 내부에서는 60대 남녀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부부 사이로, 불이 난 비닐하우스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에는 이 부부 단둘이 살고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다"며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이 보이지 않아 불이 난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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