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센터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발굴 조사’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민간 인적자원을 활용해 진행됐다.

고시원 가구, 공동주택 관리비 장기 체납자 등 총 312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조사를 벌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및 경비실 9곳에 대한 방문 면담을 실시하고, 관리사무소가 없는 공동주택은 각 동 라인에 안내문을 직접 붙여 홍보했다.

그 결과, 공적급여 및 민간 서비스 227건(전체 조사가구의 72.7%)을 연계했으며, 복합적 문제를 가진 대상자 11명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박기호 가능동장은 "이달부터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통해 차상위 장년층 1인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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