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17일 송산동에 사는 30대 남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로, 지난 1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기침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16일 남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남양주에 있는 직장으로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 해왔다. 본가는 성남이며 모친도 지난 16일 성남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증으로 분류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했다.

시는 A씨의 거주지 주변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동거 가족 2명은 현재 증상은 없으나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A씨의 동선과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