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부대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2함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철저한 방역·예방대책을 마련해 진행됐다.

2함대는 부대를 방문한 경기혈액원 헌혈차량과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장병들을 함정요원과 육상근무자로 분리해 헌혈을 진행했다.

2함대는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해 수호 임무 완수를 위한 대비태세 유지는 물론 국가적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도 동참하고 있다.

2함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며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일수록 2함대는 무엇보다 우리 부대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부대원 모두가 힘을 모아 임무를 완수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 등 국가적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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