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고양정 선거구에 전략공천된 정책전문가 김현아 후보가 17일 일산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지하철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정책 분야에 있어 ‘현아의 일산사랑 시리즈’를 선보이며 유권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일산과 분당의 지하철을 비교 및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4편-교통지옥 해소 지하철’을 발표해 또다시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일산의 경우 지하철역까지의 접근성이 낮다 보니 이용률 자체가 저하돼 운행 횟수가 적고 배차시간이 길며, 사업성이 낮다 보니 보완 계획들이 줄줄이 퇴짜를 맞는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당에 비해 지하철 운행 횟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일산 지하철 3호선이 분당선에 비해 운행 횟수가 66회나 적었다"며 "한국철도공사와 경기철도주식회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운행 횟수가 일산 지하철 3호선은 상·하행 포함 268회, 경의중앙선은 220회인 데 반해 분당선은 334회, 신분당선은 326회나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리적으로 직선화는 불가능한 만큼 급행화·배차시간 확대를 통해 주요 역 간 도착시간을 줄이고, 역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단축해야 한다"며 "지하철 3호선 급행화·배차 확대로 출퇴근시간을 줄이고, 일산역 연장 예정 대곡∼소사선 탄현역 연결로 강남까지 최단시간으로 이동하고, GTX-A노선 조기 완공으로 서울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주요 역까지 일산 순환 BRT를 도입해 지하철·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산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후보가 지금까지 제시한 ‘현아의 일산사랑 시리즈’는 ▶1편 분당·일산 집값 비교 분석 ▶2편 산업구조 분석 ▶3편 교통지옥 버스 노선 편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김 후보의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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