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 김남국 후보가 17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안산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담아 출마했으며 젊은 정치, 깨끗한 정치로 완전히 새로운 안산, 단원의 행복한 미래를 열겠다"며 21대 국회의원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인구 80만 명을 자랑하던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젊음의 도시 안산이 해를 거듭할수록 일자리가 줄고 지역경제는 침체돼 어느덧 인구 65만 명, 인구감소율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며 안산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결국 정치의 영역이며, 민생문제 해결이야말로 내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라며 "나아가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전략공천으로 안산 단원을 민주당 후보가 됐으나 아직까진 안산을 속속들이 모른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하루 잠자는 3시간을 제외하곤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을 안산에 바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단원을을 지켜온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완전히 새로운 안산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중앙대 행정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민주당 법률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법률사무소 명현의 대표변호사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