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축구협회가 이천시민축구단의 독립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17일 이천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와 프로연맹의 협의로 K2리그와 아마추어구단 K3, K4리그의 선진국형 승강제 실시라는 FIFA 규정이 도입돼 K3와 K4구단도 독립된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이로써 이천시체육회가 지난 1월 K4리그로 신청한 이천시민축구단도 오는 9월 30일까지 전문성을 갖춘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

이천시축구협회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이천시민구단을 사단법인 설립은 물론 K4와 유소년 클럽팀을 함께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천시의 보조금 지원 조례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축구협회 회장, 역대 회장, 자문위원 등이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장단과 임원들은 자부담 기금 마련을 위해 축구동호인들과 이천시민 2천 명에게 후원을 받기 위해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추진위는 이천지역 사회단체와 기관·단체, 민간기업체의 후원 모금에도 발로 뛰며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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