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18일 제263회 임시회를 열어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당초 3일로 예정했던 임시회를 하루 동안 제안설명부터 질의·토론, 의결까지 일괄 진행했다.

특히 시가 제출한 ‘의왕시 인구정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사전에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토론하는 주례회의 자리에서 충분한 의견 조율을 거쳤다. 

윤미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회도 집행부와 힘을 합쳐 집중 방역활동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의회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등 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 추진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본회의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영업장인 오전동 소재 ‘파리바게뜨 오전성원점’에서 빵을 구입해 밤낮 없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시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며 응원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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