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7일 남한산성면 산성리 마을회와 상인회가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동산의료원에 격려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산성리 마을회와 상인회는 대구동산의료원을 직접 방문, 삼계탕 300인분과 컵라면 15박스(360개) 및 생필품(치약, 비누)을 전달했다.

특히 전달한 삼계탕은 남한산성 백숙거리라는 의미에 걸맞은 음식으로, 마을회와 상인회원 30여 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직접 준비했다.

마을회와 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로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든든한 한 끼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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