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산 안민석 후보는 18일 용인 기흥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선 도전을 알리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후보의 총선 슬로건은 ‘분당선을 오산으로 끌고 오겠다’로, 이날 기자회견도 오산이 아닌 용인 기흥역에서 열렸다.

안 후보는 "분당선 오산 연장은 오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라며 "오산에서 분당선을 타고 기흥을 거쳐 분당, 강남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과거 세력이 총선에서 이기면 국회는 또다시 난장판이 될 것"이라며 "집권여당의 젊은 청년 일꾼 안민석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약으로는 ▶오산∼발안 간 도로 조기 완공으로 출퇴근길 교통 체증 해소 ▶오산형 학생 무상버스 도입 ▶AI 특성화고 설립 및 청소년 교육복합문화센터 설립 ▶범죄 예방 CCTV 대폭 확충 ▶공공 요양병원, 산후조리원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 오산 경제 4대 복합단지(운암뜰에 4차 첨단복합단지, 세교 내삼미동에 에듀파크, 가수동에 경기남부 랜드마크인 지식산업센터, 가장동에 K뷰티 산업단지) 개발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오산시민과 힘을 합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오산시민들에게 필터 교체 면 마스크를 무상 공급할 수 있도록 오산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