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환경대기자 출신인 정의당 고양병 박수택 후보가 4·15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1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혀 다른 일산! 변화의 출발, 그린뉴딜 박수택’이란 슬로건 아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건설한 지 30년이 다 되도록 이름만 그럴듯한 ‘수도권 1기 신도시, 일산’의 고질적인 3가지 큰 문제점은 교통과 일자리 및 생태환경에 있다"며 "이 문제들을 풀지 못하면 일산은 더욱 가라앉고 마는 만큼 3대 목표와 과제를 담은 ‘일산 되살리기-새로운 일산’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제시한 3대 목표와 전략적 해법은 ▶교통문제 해결 위한 대곡지구 국제철도터미널 유치 ▶장항1동 일대 인공지능과 바이오기술을 융합한 ‘개량신약(제네릭) 클러스터’ 조성 ▶2030년까지 에너지(전력분야) 자립도 40% 견인 등이다.

박 후보는 "깨끗하고 간소하며 환경을 배려하는 선거운동을 약속 드린다"며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후원회를 두지 않고 선거비용은 모두 개인 저축금과 당의 공식 선거지원금만으로 최대한 소박하고 알뜰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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