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행인을 넘어뜨린 뒤 목을 조르는 등의 혐의(폭행)로 A(41)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당시 B(40)씨를 폭행하던 자신을 말린 또 다른 행인 C(32)씨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시 자신의 옆을 지나가는 B씨 등에게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고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자 화가 나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삼산경찰서 관계자는 "A씨 등 사건 당사자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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