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최준욱(52)신임 사장이 1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사장은 IPA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대응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임원회의를 통해 인천항과 IPA의 비전과 목표를 논의했다.

최 사장은 "세계적인 감염병의 확산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인천항과 IPA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항만 인프라 적기 공급과 활성화 전략 마련 ▶인천항 물동량 및 해양관광 여객 확대 노력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공정과 청렴이 바로 선 항만 ▶미래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항만 ▶지역과 시민이 평온한 삶을 누리는 항만 조성 등을 경영 방침으로 꼽았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항만산업에 접목해 항만효율성을 높이고, 인천항의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해 "변화하는 물류환경과 고객 수요에 맞춰 물류·여객 분야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고, 해당 시설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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