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안양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1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 발전 공동 공약 발표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4·15 총선에서 안양시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18일 안양지역 발전 비전을 담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통합당 안양 동안갑 임호영 후보, 안양 동안을 심재철 후보, 안양 만안 이필운 후보는 이날 안양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더 발전하는 안양, 혁신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3명의 통합당 후보자가 뜻을 뭉쳐 한마음으로 도전하려 한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후보들은 ▶안양교도소 이전 완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덕원역 정차, 안양∼강남선 추진을 통한 교통중심지 안양 건설 ▶첨단산업과 친환경 주거단지도시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공동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안양교도소는 지난 50여 년간 안양 발전의 걸림돌이었다. 안양과 의왕시의 상생 발전, 안양의 대도약을 위해서는 교정시설의 통합·이전이 필수"라며 "교도소가 이전되면 인근에 신설되는 호계사거리역과 연계해 문화·체육·업무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GTX-C노선에 인덕원역이 추가되면 인덕원역은 3개 노선이 통과하는 교통요충지로 떠오를 것이며, 주변 상권의 활성화도 촉진될 것"이라며 "인덕원 주변은 하루 유동인구가 5만 명에 달하는 곳인 만큼 인덕원을 도시·광역·일반철도의 연계 환승이 가능한 수도권 최대 철도교통 허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 후보는 "무너진 국정, 기울어진 정치를 바로 세우고 안양시민과 함께 안양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다 촘촘히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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