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해 2월 25일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한 뒤 현금 5억 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4월 15일 기소됐다.
조사 과정에서 김 씨는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박모 씨 등 중국동포 3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이 씨의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 김 씨의 강도살인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한 뒤 지난달 28일 강도음모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재차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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