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거주 중인 캐나다 국적의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녹색기후기금(GCF)에서 근무하는 캐나다인 A(50·연수구)씨가 1차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1차로 양성이 나왔다. 현재 2차 검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검체를 의뢰한 상황이다.

A씨는 곧바로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실시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중간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33명이 됐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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