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집 콕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_데코마카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잇따라 개학을 연기하면서 많은 아이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온라인으로 완구를 주문하는 비중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 완구매장 토이저러스는 최근 온라인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G마켓의 최근 한달간 어린이 완구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놀이를 소개한다.

사진 :  집 콕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 세라믹마카

◆ 문화센터를 집으로! 안전하게 집에서 즐기는 문센놀이터

맘카페와 SNS에는 새로운 놀이방법을 고민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택배박스를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부터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이용한 화산폭발 놀이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색다른 그림놀이에 도전해보자. 

문구 기업 모나미의 세라믹 마카는 머그컵, 그릇 등의 도자기류에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세라믹 전용 제품이다. 이 마카로 도자기류에 그림을 그린 후 165℃ 오븐에 30분을 구우면 세척을 해도 그림이 지워지지 않는다. 아이들이 직접 식기에 그림을 그릴 수 있어 홈쿡이나 홈베이킹과 연계하여 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나무나 플라스틱, 금속 소재 등 어떤 표면 위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데코마카도 있다. 데코마카로 러시아 목재 인형 마트료시카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등 아이들과 함께 집안 곳곳의 인테리어 소품을 꾸미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나미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실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놀이법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세라믹 마카, 데코마카, 패브릭 마카 등 생활 마카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모나미몰에서는 마카와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 등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키즈 방송 콘텐츠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반복되는 놀이에 아이들이 지루해한다면 학습 영상 콘텐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IPTV의 키즈 방송 콘텐츠는 재미는 물론 교육기능까지 겸비하고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개학 연기 발표전인 2월 셋째주와 비교해 VOD 시청 건이 42% 급증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의 U+tv는 유명 아동문학 수상작, 베스트셀러 등 우수동화 600편을 동화 구연가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책 읽어주는 TV’ 서비스를 운영한다. KT의 ‘올레 tv’는 키즈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방송 콘텐츠와 ‘뽀로로 감기송’, ‘핑크퐁 손씻기송’ 등 코로나19 예방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 색다른 홈트레이닝으로 아이들의 부족한 활동량을 쑥쑥!

롯데닷컴은 최근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 실내 대형완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보육이 계속되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집에 놀이터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공기를 주입해 미끄럼틀을 만드는 에어바운스는 거실에 꽉 차는 크기임에도 대여업체의 3월 예약이 이미 완료될 정도로 인기다. 

아이들의 활동량을 늘리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콘솔 게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저스트 댄스’는 음악과 함께 화면에 나오는 댄서의 춤을 따라 추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저스트 댄스 2020’에는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8개의 선별된 키즈송과 아이들을 위한 전용 안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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