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지난 18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을 2020년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

은행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0일 피해자가 현금 4천만 원을 인출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군포경찰서는 서장 감사장과 경찰흉장 모양을 본뜬 미니 흉장을 전달했다.

은행원 A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정재남 서장은 "범죄 수법이 날로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근절을 위해서 경찰과 금융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주저없이 112신고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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