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서울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박예방 선도학교’를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센터가 선도학교를 공동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박예방 선도학교는 학내 도박 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들이 교내 예방교육, 동아리 활동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도박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선정 규모는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6개교이며 활동 기간은 4월~11월까지다.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 또는 교사는 활동지원금과 ‘선도학교 인증 현판’을 제공받는다. 또한 우수한 활동 성과를 보인 학교나 교사, 학생은 서울특별시교육감 표창과 함께 소정의 부상도 받을 예정이다. 

선도학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홈페이지(www.kcgp.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4월 17일까지 서울센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도박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내 예방문화를 조성하는 선도학교는 매우 뜻 깊은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와 협업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치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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