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인 ‘G6000번’ 버스의 운행 개시

의정부시는 신곡동·민락동 지역의 광역교통수요 충족을 위해 19일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인 ‘G6000번’ 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

G6000번 버스는 의정부 신동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잠실역 방면으로 운행한다. 의정부지역 8개 정류소에 정차 후 서울 도심지로 5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평일 8대를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5~30분이다. 기점 첫차는 오전 5시, 종점 막차는 다음 날 0시 5분이다. 이용요금은 기존 직행좌석형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시는 오는 7월에는 고산지구를 경유하는 잠실역 방면 광역버스 운행도 계획하고 있다. 

박성복 교통기획과장은 "G6000번 운행 개시를 시작으로 광역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교통복지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준공영제가 도입된 노선은 입찰제 방식으로, 경쟁을 통해 노선 운수업체를 선정해 5~9년간 한정면허로 노선운영권을 준다. 도입 노선은 일정 부분 도와 시가 함께 적자 부분을 해소함으로써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보장한다.

문의:시 교통기획과 ☎031-828-4832 

의정부=신기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