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자매도시인 중국 우루무치(烏魯木齊)시가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마스크 5만 개를 기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중국 우루무치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산시를 돕기 위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는 말과 함께 어려운 이 시기를 노력하며 이겨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왔다.

곽상욱 시장은 "우루무치시의 국경 없는 사랑과 베풂을 오산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서한문을 통해 감사함을 전했다.

시는 기부된 마스크를 취약계층 등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중국 우루무치시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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