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소흘읍 등 14개 읍면동에 포천사랑상품권 안내 창구를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운영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포천사랑상품권 유통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기존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은 모바일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신청하거나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포천지점, 소흘지점, 시청출장소)에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은 후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포천동과 소흘읍 외에 거주하는 시민은 카드형 상품권을 발급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포천사랑상품권 안내 창구는 카드형 상품권 모바일 등록을 안내해 모든 시민이 카드형 상품권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지류형 상품권 가맹점 신청과 상품권에 대한 민원을 처리해 시민에게 상품권 사용의 편의를 제공해 지역소비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사랑상품권은 3월 동안 개인별 30만 원에 한해 권면금액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사용금액의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에 대한 주민 여론을 수렴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포천사랑상품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포천사랑상품권 소비를 유도해 지역 상권에 활력과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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