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귀국 재외국민 80명 20일까지 코이카 연수센터에 임시 대기

성남시는 이란에서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하는 재외국민들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연수센터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간 머무른다고 밝혔다.

총 80명의 이란 재외국민들은 19일 오후 4시 30분께 임시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 일반 승객과 분리된 동선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20일까지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대기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이송 또는 귀가 후 자가격리 조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설 입구 펜스설치 등 이동 동선 분리 ▶기존 시민 격리시설과 다른 동에 분리 격리 ▶시설 내외부 수시 방역 ▶시설 내 폐기물 처리 지원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앞선 3일 관리대상 자가격리대상자들을 위한 임시 생활시설로 코이카 연수센터 내 일부시설(92개실)을 개방한다는 내용의 협의를 맺은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입소 시민은 8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