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운영하고 있는 통합안전센터가 철저한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귀가조치하는 데 기여하는 등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3시 23분께 통합안전센터 상황실 요원이 CCTV 모니터링 중 땅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 즉시 비상통화장치로 도움요청을 확인했으나 대답이 없어, 이를 인근 파출소로 신고하여 경찰관이 즉시 출동할 수 있었다.

이후, 신원파악이 어려웠던 할아버지를 경찰관과 협조해 통합안전센터 CCTV를 통해 동선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할아버지가 인근 아파트에서 나오는 장면이 확인되어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의왕경찰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상황실 요원을 격려하고자 치매환자를 무사히 귀가조치하는데 기여한 상황실 요원에게 1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의왕시 통합안전센터는 총 630개소 2천103대의 CCTV를 통합관리 및 운용중이며, 9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 및 사각지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등 시민의 재산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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