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학교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자체 개발해 지역 내 모든 교육기관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뉴얼 제작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관리자들과 현장에서 감염병을 직접 경험하고 초동 대처한 보건교사들이 참여했다. 이후 교육청 담당자와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최종적으로 인천시 역학조사관의 검토를 통해 완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대응 방법 ▶학교 내 유증상자·확진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코로나19 대응 점검 체크리스트표 등을 제시했다. 또 유치원과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급식 운영, 기숙사 학교 등 유형별로 대응 요령을 구체화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추이에 따라 개정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에서 제작된 매뉴얼은 지역 내 학교뿐 아니라 교육부 와 17개 시·도교육청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일선 기관에서는 매뉴얼을 숙지하고 학교안정화를 위해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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