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비대면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오프라인 수출마케팅 사업이 연이어 취소되거나 연기된 기업들에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무역협회는 자체 B2B 온라인 수출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 상시 매칭 서비스’를 개시했다. 글로벌마케팅본부는 트레이드코리아 운영팀을 확대하고, 전 세계 185만 개의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 및 인콰이어리(구매제안)를 분석해 적합한 국내 수출기업을 연결해 주고 있다.

품목별 담당자는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 수출기업을 대신해 계약을 위한 실무교섭, 통역 지원뿐만 아니라 바이어, 수출기업과 3자 화상 상담회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인 ‘KITA 빅바이어클럽’ 초청 화상 수출 상담회를 2주마다 개최하고 있다. KITA 빅바이어클럽은 국가별·권역별로 인지도가 높고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바이어 77개 사로 구성된 ‘큰손 집단’이다. 화상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에는 통역사와 샘플 제품 발송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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